안녕하세요. 건강한 꿀정보입니다.
오늘은 오늘, 와인한잔을 창업 혹은 양도양수 할만할가 한 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와인한잔 요즘 길을 걷다보면 가끔 볼 수 있는 매장인데요. 저도 명절에 친구들과 한 번 방문하여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온 기억이 있습니다. 다른 여사친과도 한 번 방문해 보기도 했었네요. 이렇게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와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게인데요. 와인이라는 주류 품종 자체가 전체 주류소비의 아직 1%정도 밖에 차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는 아직 의문 혹은 호기심의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와인한잔은 이런 대중에게 생소한 와인을 대중화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게입니다. 이제 가맹호점이 100호점이 돌파가 됐습니다. 와인이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100호점을 돌파했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2021년에 101호점까지 돌파한 것으로 나와있고 2021년 정보공개서 기준으로 월매출이 2303만원이 나옵니다. 오늘, 와인한잔은 와라와라라는 작은 와인가게에서 시작된 브랜드인데요. 신기한 점은 2017년에는 월매출이 7500만원까지 나왔습니다. 현재 2300만원에 비하면 엄청나게 장사가 잘되는 와인주점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고, 지금은 프렌차이즈화가 진행되면서 그 매출이 좀 퍼졌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장을 살펴보면 시집과 같은 문구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홈페이지 또한 다른 프렌차이즈와는 다르게 꽤나 감성적입니다.
오늘, 와인한잔의 장점은 가성비가 높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가성비보다는 가심비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격대비 제공되는 안주와 와인도 괜찮지만 그 가격에 누린 분위기와 맛이 주는 마음의 충족이 더 크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이 정도 가격에 와인과 맛있는 안주와 함께 좋은 분위기를 누렸다는 심적 위안을 주는 것이죠.
창업비용은 홈페이지에 20평 기준 1억 600만원 ~ 900만원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2023년 공정거래위원회 정보를 보면 25평 기준 1억 4천만원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1억 이상이 드는 창업비용을 생각하면 자본금이 어느정도 있어야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월매출 2200만원을 기준으로 순수익이 얼마나 남는지 계산을 해 보겠습니다. 재료비 / 임대료 / 인건비 / 공과잡비 정도를 잡아볼 수 있겠는데요. 우선 재료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갑니다. 50%를 잡아서 1100만원을 잡습니다. 임대료도 조금은 높게 잡을 수 밖에 없는게 와인이 맥주를 파는 호프집보다는 덜 대중화되어 있다보니까 좀 사람이 몰리는 지역에 자리를 잡아야 장사가 어느정도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번화가 여야지 사람들이 모여서 와인을 먹거나 여성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가 쪽에 자리를 잡아줘야 하기 때문에 임대료는 300만원 정도를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공과잡비는 200만원정도로 잡구요. 인건비는 1명을 고용하면 300만원에서 아르바이트 포함 3명까지 고용하면 700만원까지도 잡을 수 있습니다. 사실 300만원 기준으로만 잡아도 순수익이 300만원이 남습니다. 그런데 인건비를 700만원까지 잡으면 순수익이 0에 수렴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오늘, 와인한잔을 풀오토로 돌리기는 매출이 증대되지 않는 이상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와인으로 월 매출 2200을 내는 것이 훌륭하긴 하지만 순수익 구조로 봤을 때 아직은 매출은 더 신장하거나 비즈니스 구조에 변화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사장님 본인이 1인으로 운영을 할 생각이라면 순수익을 더 남길 수는 있습니다. 다행인 점은 1인 주방으로도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이기에 인력이 많이 필요한 구조는 또한 아닙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보면 복수 점포를 운영하는 실제 사장님들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복수 점포를 활용한 순수익 증대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2017년 월 순수익이 7500만원 시절이었다면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겠죠. 그러나 프렌차이즈화가 진행되면서 매출이 2300만원대로 낮아졌기 때문에 매출신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고요. 대중이 와인에 더 관심을 가지고 매출을 증대시켜줄 수 있는 키펙터들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이 와인시장이 커나갈 수 있는 초입단계라고 본다면 현재 오늘, 와인한잔을 운영하시는 점주분들도 앞으로 커질 와인시장에 희망을 가지고 운영을 이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와인한잔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몇 개의 테이블을 돌려야 할까요?! 테이블 단가를 27,500원을 잡고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이 가격이 나온 이유는요 오늘, 와인한잔에는 라면부터 과일 치즈 플레터까지 4,500원에서 23,900원사이의 다양한 가격대의 다양한 안주가 존재합니다.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류는 6,000원에서 8,000원 사이의 가격입니다. 와인은 병으로 드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런 분들은 중수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초보 와인러들은 샘플러라고 해서 4종류의 와인을 주는 것을 선택할 확률이 높습니다. 1/2잔씩의 와인 4종류를 제공해주는 것인데요. 이 샘플러가 12,000원입니다.
2명 => 핑거푸드2 12,000원 + 와인샘플러 12,000원 => 24,000원
3명 => 핑거푸드1 + 메인메뉴1 20,0000원 + 와인샘플러 12,000원 => 32,000원
4명 => 메인메뉴2 26,000원 + 와인샘플러+a 18,000원 => 44,000원
샘플러라는 것이 굉장히 똑똑한 전략인 게 우리가 만약에 마트에 가서 와인에 대한 설명을 들었을 때 이건 드라이하고, 이건 당도가 있고, 이건 바디감이 좋고 하면 잘 못 알아 듣습니다. 그런데 샘플러로 4가지 맛을 조금 씩 맛보면서 맛을 비교해보면 이게 이거보다 라이트하고, 이건 묵직하구나. 얘는 좀더 달고 다른 애는 더 쓰다라는 것을 즉각적으로 비교해보면서 알 수 있죠. 그래서 굉장히 좋은 방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월 매출 2200만원은 30일 영업으로 채우려면 하루 매출이 74만원은 나와야하고, 이를 테이블단가 27,500원으로 나누면 하루에 26~27테이블을 팔아야 합니다. 와인이 호프집보다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데도 26~27테이블을 팔아내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기는 하지만 이만큼을 쳐내야 저 월매출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쉬운 장사가 아닌것이죠.
역전할매니 맥주와 같은 브랜드파워가 좋은 곳들은 800호점을 돌파하면서도 2020~2021년을 통틀어서 폐점이 1개 밖에 안 됐고, 그외에 명의 변경도 꽤 일어나면서 가게들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나 오늘, 와인한잔은 100호점을 돌파하는 와중 2021년에 폐점이 2개, 2022년에 폐점이 9개가 있었습니다. 와인으로 월2200만원 매출을 올리는 게 좋은 것이긴 한데, 월순수익이 높지 않으니 나중에 창업비용을 권리금으로 지키기도 어려워 보이는 실정입니다.
오늘, 와인한잔 미래가치는 충분히 있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창업이 합리적이어 보이진 않습니다. 앞으로 미래에 와인산업이 더 대중화가 되고 매출이 올라 수익구조가 개선된다면 그래서 월평균 매출이 3500만원에서 4000만원까지 올라준다면 더 해볼만한 사업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와인의 대중화에 힘쓰고 도전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래도 오늘, 와인한잔 창업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와인을 좋아할 만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자리를 분석하고 선정해서 진행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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