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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노약자에게 좋은 공해예방음식 김

by 건강한 꿀정보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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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야 김밥을 흔하게 먹지만, 예전에는 소풍이나 운동회 날이어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무척 귀했던 달걀을 2개 먹는 것보다 김 1장을 먹는 것이 훨씬 영양가가 높다는 말도 있었지요. 실제로 김 1장에 달걀 2개분의 비타민 A가 들어 있고 B1·B2·C·D 그리고 니아신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요오드를 비롯하여 칼슘.나트륨·칼륨·철·인·망간·유황·아연 등이 고루 들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김밥은 일본에서 전래되었을까?
우리 김밥의 원조가 일본의 김초밥이라는 얘기가 있긴 합니다. 그런데 《삼국유사》에 “신라에서 김을 먹었다"는 기록이 있고, 조선 세종 때 편찬된 <경상도지리지>에 “경상도 하동 지방의 특산품으로 해(海)가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나라에서는 김을 길게는 신라시대, 짧게 잡아도 조선시대 초기인 1400년경부터 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므로 일본에 비해 훨씬 앞서 있습니다.
아울러 김의 특성상 밥을 싸 먹는 형태로 취급될 수밖에 없으니 당연히 김밥의 역사도 우리가 일본보다 더 앞섰다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에도 정월 대보름에 오곡밥을 김에 싸서 묵은 나물과 같이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는 풍습이 있습니다. 요즘의 김밥처럼 어묵이나 단무지 등을 넣는 것은 일본식 김초밥의 영향을 받았겠지만, 충무김밥처럼 밥을 김에 싼 것은 우리가 훨씬 먼저라는 얘기지요.


김의 효능은?
짠맛에 찬 성질로서 감태(甘苔)·해태(海苔)·청태(靑苔) 등으로 불리는데, 열을 내리고 담을 삭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가슴이 답답한 것을 풀어주고 치질에도 좋습니다. 이뇨 효과가 있어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경우에 좋고, 대변도 잘 나오게 합니다. 토사곽란·부종·각기병의 치료에도 도움이 되지요.
그 밖에도 열·연기·광물성 약재를 비롯한 여러 가지 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큽니다. 특히 차나 술을 많이 마셔 몸속에 다적(積)이나 주적(酒積)이 되면 얼굴색이 누렇고 배가 아픈데 김을 먹으면 풀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수은·납·크롬·카드뮴 등의 중금속을 비롯한 유독 물질에 대한 해독 작용이 있어 각종 공해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는 식품입니다.


그 밖에도 김은 어떤 약효가 있을까?
생장과 조혈 작용이 있는 비타민 B12가 많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부족하면 생장이 억제되고 빈혈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김을 잘 먹을 경우에 아이들은 성장이 좋고, 여학생과 부인은 빈혈이 적겠지요. 또한 골다공증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타우린·포피란(porphyran)의 함유량이 다른 어떤 식품보다도 높습니다.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이 뛰어난 아미노산이며, 포피란은 김에만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로 면역력을 높여 암세포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주며 노폐물을 흡착하고 배출시키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노인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김
담을 삭여주고 대변을 잘 나오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며 동맥경화를 방지하고 골다공증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노인의 음식으로 안성맞춤입니다. 물론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는 콜린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기억력 감퇴를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김에는 어린이들의 성장에 필수적인 각종 영양소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맛도 좋고 코피가 나지 않게 하는 역할도 있지요.


김을 먹으면 남성의 정력에도 도움이 될까?
전립선액의 성분이 되는 아연이 많이 들어 있기에 굴과 마찬가지로 남성의 성기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아연이 부족한 것이 신장의 양기가 부족한 신양허와 유관하다고 하는데, 신양허는 한의학에서 남성 성기능장애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지요.


여행을 갈 때 김을 가지고 다니면 좋은 점
맛이 좋은 반찬이 되는 데다 가벼워서 휴대하기도 편하고, 한의학적으로는 다른 지방이나 외국에 가서 생길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른 지방에 가서 물을 바꿔 먹으면 배탈이 나서 고생하는 경우가 흔하지요. 한의학에서 불복수(不服土) 혹은 장기(氣)라고 하는 병인데, 풍토병이 있는 곳의 물을 마시거나 그 물로 만든 음식을 먹거나 불결한 음료수나 과일 등을 먹은 뒤에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며 심한 경우에는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며 토하고 이질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것은 비위장이 수기와 습기에 상한 탓인데, 물이나 음식을 끓여 먹어도 안 될 경우에는 약을 먹어야 하지만, 심하지 않으면 김을 먹어도 효과가 있습니다.


김을 먹을 때 주의할 점은?
서늘한 성질이므로 열이 많은 체질에 좋은데, 몸이 냉한 체질도 한꺼번에 많이 먹지만 않으면 계속 먹어도 괜찮습니다. 김에는 약간의 독이 있는데 수기가 뒤섞여 맺혀서 생겨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김을 많이 먹으면 부스럼과 옴
이 생겨나 얼굴색이 누렇게 되고 혈색이 적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기침을 하는 사람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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