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역 주변 목살 소금구이 맛집 흑석 드럼통 소금구이

안녕하세요. 건강한 꿀정보입니다.

 

오늘은 흑석의 자랑, 흑석의 맛집 흑석 드럼통 소금구이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찾아오시는 길은 흑석역 4번 출구에서 ㄷ자 방향으로 걸어 오시면 됩니다. 10분도 채 안 걸려요. 오는 길에 아크로 리버하임 아파트가 있던데 너무 좋아 보이더라구요,,ㅎ

 

 

📌서울 동작구 서달로 15길 22
📌평일 16:00-01:00, 토 16:00-23:00, 일 16:00-22:00

📌단체 이용 가능, 포장, 예약

📌02-823-9292

 

간판부터가 심플하지만 뭔가 대학생 때 강의 끝나고 동기들과 한 잔하고픈 비쥬얼을 뽑냅니다. 중앙대 앞에 있어서 그런지 더더욱 그런 갬성이 가득 차오르는 곳이네요. 간판부터 찐맛집 스멜 ㄷㄷㄷ

 

드럼통의 비쥬얼이 제대로 되었네요. 이 드럼통에서 나온 숯으로 고기를 구운다 생각하니 맛이 없을수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따땃한 감성 넘치는 드럼통이 우리를 맞이해 줍니다. 드럼통 소금구이의 시그니쳐 드럼통은 한 번 인사를 해주고 들어가야겠죠~

 

대문을 들어서고 중간문을 한 번 더 들어서 줘야 합니다. 중간문은 비닐하우스 재질로 한 번 막혀져 있군요. 금요일 저녁시간에 도착했는데요. 7시 무렵에 가니 자리가 거의 꽉 차 있는 모습입니다. 미리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예약 조차 쉽지는 않았지만 지난 번에 한 번 왔던 자리와 똑같은 곳으로 가까스로 예약이 된 상황입니다.

 

기본찬으로 파절임 / 김치 / 부추절임 / 상추,고추가 나옵니다. 아 이게 제가 동그란 원판 식탁을 가진 식당에 갈 때마다 느끼는 건데요. 동그란 원판이 반찬이나 앞 접시를 여러개 못 올려놓는 구조인 것 같아요...ㅎ 그래서 잘 안 쓰는 물병이나 안 먹는 반찬은 여유 의자가 있으면 내려놓는 너낌...쓰...~

 

소금구이 11,000원 / 목살 13,000원 / 목살 양념구이 14,000원 / 껍데기 8,000원 / 막창 13,000원 / 갈매기살 14,000원 / 항정살 16,000원 등갈비 14,000원 입니다.

 

처음에는 직원분이 조금 구워주시다가 저희가 계속 구웠습니다. 고기는 꼭 2인분씩 시킬 필요는 없어요. 그래도 저희는 소금구이가 맛있어서 소금구이로 4인분을 먼저 시켜버렸답니다. 역시 고기는 숯불에 굽는 고기를 따라갈 수가 없어요. 그리고 흑석 드럼통 소금구이는 고기를 보성녹돈을 쓰는데요. 청정 보성녹차를 먹여서 키운 돼지고기를 이릅니다. 보성녹차를 먹여 키운 보성녹돈은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녹차 덕분에 잡내가 최소화 되었다고 해요. 

 

자~~ 이 가게의 간판에 이름을 내건 소금구이 인데요~ 가게 이름에 걸 맞게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 너무 좋아서 고기가 꼬득꼬득하고 촉촉해서 좋았습니다. 보성녹돈은 타 돈육에 비하면 비타민 B1, 리놀렐산 함량이 높고 수분이 유지가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고기가 촉촉한 너낌이 있어요!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을 보수력이라고 하는데 보수력이 높은거죠~

 

대학가라서 대학생들의 왁자지껄 시끌벌적한 느낌이이 나요. 오히려 이런 갬성 오랜만이라 고기와 술이 더 술술 들어갑니다~ 비오는 날에 와서 고기에 쏘주 한 잔 걸쳐도 분위기 장난 아닐 거 같아요.

 

깔롱지게 찍어 봤습니다. 점점 사라지는 고기와 비워지는 쏘맥잔들~~~

 

추가로 목살이랑 삼겹살 1인분식 더 시켜서 먹었습니다. 4명이서 소금구이 4인분 + 목살 1인분 + 삼겹살 1인분 이렇게 먹었습니다. 항정살 / 껍데기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 한 번 더 먹으러 방문해 봐야 겠어요. 벌써 2번째 방문입니다. 우연찮게 청첩장 모임을 2번 연속 여기에서 하다보니 다음 청첩장 모임도 흑석 드럼통 소금구이가 될 지도 모르겠군요.

 

사장님이 친절하시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직원들이 정신 없을 수 있어요. 불러도 안 오시면 여러번 부르셔야 할 거에용~ 아직 블로그 리뷰와 방문자 리뷰가 월클 급으로 올라가진 않은 곳이니 더 유명해지기 전에 꼭 한 번 방문하여서 드럼통 소금구이의 진미를 느껴보세요!